안녕하세요. 발리를 여행 중이시거나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비치 클럽 방문 계획이 있으실 겁니다. 비치 클럽이라고 해서 진짜 클럽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발리에서 말하는 비치 클럽이란 해변을 끼고 있으며 레스토랑과 바를 겸비한 곳을 비치 클럽이라고 합니다. 비치 클럽의 장점부터 추천하는 비치 클럽까지 아래 내용을 통해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비치 클럽의 장점
비치 클럽은 해변을 끼고 있습니다. 발리의 대부분의 해변에는 비치 클럽들이 많이 있어 찾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구글만 검색해 보아도 많은 비치 클럽을 찾으 실 수 있을겁니다.) 이곳저곳 방문할 곳도 많은데 비치 클럽을 가야하는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여유롭게 즐기는 노을
저는 여행을 갈 때 일몰 시간의 풍경 즐기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비치 클럽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여유롭게 의자나 빈백 (Bean Bag)에 누워서 일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해지는 시간을 확인하고 1~2 시간 전에 도착하여 해가 넘어가는 것을 즐기는 것 만큼 여행의 기분을 내기 좋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맛있는 음식과 알콜
비치 클럽은 기본적으로 레스토랑과 바를 함께 겸비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이른 오후에 방문하여 음식과 맥주 또는 칵테일을 시켜서 여유롭게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비치 클럽마다 음식의 맛은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발리에서 접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음식을 팔고 있다는 점과 맥주를 기본으로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또한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바쁜 여행 계획 중에 반나절 정도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입니다. (참고로 알콜을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데 발리에서 마신 모든 칵테일은 제 기준엔 아쉬움 점이 매우 많았습니다. 맥주만 주구장창 마시다가 온 기억이 있습니다.)
3. 수영장
대부분의 비치 클럽은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도 바다를 매우 좋아합니다만 발리 여행 중에는 바다에 몇 번 들어갔다 나온 이후로 부터 피부에 알러지성 염증이 생기는 듯하여 여행 중반부 부터는 바닷가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였습니다. 발리는 바다가 아니고도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치 클럽에는 적게는 한개의 많게는 세개 정도의 수영장을 포함하고 있는 곳이 많아 수영복이 가능할 정도의 복장으로 가신다면 중간중간 수영을 하면서도 시간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 추천하는 비치 클럽
발리에서 핫한 비치 클럽은 크게 세군데 정도로 추릴 수 있습니다. 핫한 짱구 지역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라 브리사 (La Brisa), 스미냑 지역의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가장 신나는 분위기의 핀스 비치 클럽 (Finns Beach Club)! 핀스 비치 클럽이 가장 왁자지껄하고 노는 분위기의 비치 클럽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호하기에 라 브리사와 포테이토 헤드 두 군데 만을 다녀 왔습니다. 이제 부터 두 비치 클럽의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1. 라 브리사 (La Brisa)
저는 다시 여행을 간다면 라 브리사 비치 클럽만큼은 꼭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고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입구부터 열대우림의 느낌과 휴양지의 느낌을 적절하게 섞어 놓았으며 비치 클럽안의 구성 또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변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수영장 옆에도 방갈로의 형태로 함께온 사람들끼리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친구들끼리 그리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을 해놓았습니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해변 앞에 자리를 잡으면 노을 지는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치 클럽 자체의 공간 구성이 너무 좋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유롭게 빈백에 누워서 저녁시간을 보냈던 기억에 지금 포스팅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11시 이후에는 스탠딩 파티를 하는 느낌으로 바뀐다고 하나 9시 정도에 자리를 정리하고 나와 그 바이브를 느끼지는 못하고 일어났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있으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oo.gl/maps/iRLHMuMTwcFgJy5G9
2.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 (Potato Head Beach Club)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 또한 매우 핫한 비치 클럽 중에 하나입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해질녘에는 이미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입니다. 데이베드와 빈백이 있는 자리를 예약할 수가 있는데 둘 다 기본적으로 주문해야 하는 금액이 15만원 ~ 20만원 정도는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당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하긴 하지만 가능하더라도 기본 주문 금액이 훨씬 높아진다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안했기 때문에 언제 날지도 모르는 자리를 비싼 금액을 주고 앉을 생각이 없어서 뒷편에 바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바쪽 자리와 바 근처의 일부 자리들은 사람이 빠지면 바로바로 채워지는 시스템이니 비치 클럽에서 일하는 매니저들 말만 듣고 기다리기 보다는 자리가 나면 우선 자리를 확보하고 매니저에게 "여기 자리 났는데 우리 앉아도 되니?" 라고 물어보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다행히도 바닷가 방향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어서 여유롭게 선셋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굴과 피자 그리고 맥주를 시켜 먹었었는데 기본적으로 맛은 있었습니다. 비싼돈 쓰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있으니 포테이토 헤드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시가 바랍니다.
https://goo.gl/maps/fiDgmfFc5xQ6sZww5
https://seminyak.potatohead.co/feast/beach-club/
예약 하실 분들은 상기 링크 참고해주세요.
2023.02.28 - [여행] - [발리 여행] 발리 여행 일정짜기, 발리 일정 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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