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독 요즘 발리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발리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서 볼 것은 많고 어디를 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면서 일정 짜는데 도움이 되었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려 합니다. 단기일정부터 장기일정까지 제가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발리의 여행지역을 크게 나누면 위의 그림과 같이 크게 4가지 지역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덴사파르, 우붓, 짐바란, 그리고 아름다운 섬들까지!!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여행 계획을 짜보세요.
1. 덴파사르 지역
발리를 입국하게 되면 덴사파르 공항으로 입국을 하게 됩니다. 덴파사르 지역이 넓긴 하지만 하나의 지역으로 묶은 이유는 택시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꾸따, 스미냑, 짱구 해변까지 발리를 대표하는 해변들이 연달아 있습니다. 서핑 클래스를 듣기도 좋으며 해변가 숙소도 적당한 가격에 구하기 좋은 지역입니다. 이런 해변들과 더불어 비치 클럽 또한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포테이토 헤드 (Potato Head Beach Club), 핀스 (Finns Beach Club), 라 브리사 (La Brisa)와 같이 발리를 대표하는 비치 클럽을 가기에도 좋습니다. 저는 덴파사르 지역에서 숙소를 스미냑 지역에 구했었는데 라 브리사까지 차로 40 분 정도 이동하여 방문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꾸따와 스미냑은 약간 구시가지 느낌을 좀 받을 수 있었고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지역은 짱구였습니다. 외국인들과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두는 곳으로 힙한 느낌이 많이 나는 장소였습니다. 다시 간다면 숙소를 짱구 해변 근처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2. 우붓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지역은 우붓입니다. 우붓은 워낙에 발리 여행을 찾아보시는 분들이라면 유명한 곳일 텐데요. 지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산 주변에 있는 지역으로 정글과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글뷰 숙소로도 유명하구요. 우붓에 있는 호텔에 처음 갔을 때 수백 개의 리조트와 호텔이 있는 우붓에서 본인들의 호텔을 선택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까지 하더라구요. 우붓에서는 다양한 정글뷰 숙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이킹, 요가 클래스, 쿠킹 클래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붓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발리 스윙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크게 관심은 없어서 찾아가진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SNS를 하시는 분이라면 가볼 만할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잘 만든 상품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붓은 신기하게도 자연을 헤치지 않기 위하여 일부 구간에서는 택시나 자동차가 운행을 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택시를 불러도 잘 오긴 하더라구요.) 대신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시려면 스쿠터를 대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 너무 많은 매력이 있는 장소라서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지역입니다. 다만 저는 스쿠터가 너무 많아서 매연 연기 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좀 했습니다.
3. 짐바란
짐바란은 고급 리조트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짐바란을 최고의 휴양 지역으로 꼽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발리 중에서도 물가가 비싼편에 속합니다. 대형 리조트들과 함께 일몰을 볼 수 있는 바 (Bar)도 많이 있습니다. 짐바란에서 아주 유명한 락바를 방문했었는데 당시에 시킨 칵테일의 한국에서의 가격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대신에 신혼여행을 오시거나 리조트에서 휴양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 지역입니다. 다만 잘 구하신다면 적절한 가격에 좋은 리조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번 포스팅에서 숙소도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4. 섬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지역은 바로 발리 메인섬이 아닌 근처의 섬들입니다. 발리에서 갈 수 있는 섬은 대표적으로 램봉완, 누사 페니다, 길리, 롬복 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 일정상 발리 본섬에서 제일 가까운 램봉완만 다녀왔습니다. 작은 섬에 속하는 렘봉완만 다녀와도 발리의 섬들이 가지는 매력을 너무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2박을 계획하고 갔었지만 너무 좋아서 하루를 더 연장할 만큼 너무 좋았습니다. 길리섬이야 윤식당으로도 너무 유명하지만 요즘에는 롬복이나 페니다로도 많은 분들이 여행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발리 주변 섬들 여행해 보시는 걸 진심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기타
지도에 표시해 놓았듯이 발리 북쪽으로 여행하고싶으신 분들은 투어 신청을 하여 하루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클룩이나 구글에서 인스타그램투어를 찾아보시면 4-5개의 유명한 포인트들을 다녀오실 수 있을 겁니다.
참고로 저의 일정은 스미냑 - 우붓 - 램봉완 - 짐바란 일정으로 잡고 다녀왔습니다. 한곳에 3박 4일 이상의 일정으로 다녀왔지만 각자의 매력이 너무 다양하여 부족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왜 발리 한 달 살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발리 추천 숙소와 맛집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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