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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리 여행 전 기본 정보 (날씨, 환전, 여행지로 발리를 추천하는 이유까지!)

by 빽꼼s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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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발리를 생각하면 항상 플루메리아(Plumeria)가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2022년 연말에 다녀온 발리 여행을 토대로 여행 전 참고 할 만한 사항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여행 전 유튜브도 많이 찾아보고 하였지만 여행 코스를 짜면서 고민했던 내용들과 기본적인 정보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려요. 막상 새로운 곳을 처음으로 여행하려면 막막하곤 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발리는 거의 적도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국이 겨울일 때는 여름의 느낌이며 우기입니다. 11월 말에서 12월 초 까지 여행을 다녀오면서 느낀 우기 정보까지 포함해서 알려드릴게요. 발리에
대한 기본 정보, 우기 여행에 대한 걱정, 여행기간과 콘셉트에 따른 일정 정보까지!! 궁금한 사항은 언제나 댓글로 문의해 주세요 :)

우선 앞으로의 포스팅에서 많이 이야기를 하겠지만 저는 빡빡하게 계획을 하나하나 세우고 여행을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하루에 크게 가고 싶은 곳이나 해야 할 것을 1개에서 2개 정도 큰 틀에서 정해 놓고 나머지는 자유롭게 여행하는 스타일입니다. 가끔은 우연히 길 가다가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새로운 음식과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쉼터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개인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서 아래에 제가 작성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 발리 기본 정보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 중에 하나입니다. 속칭 신들의 섬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신들이 사랑할 만큼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섬이라 그런 것 같아요. 인도네시아에 속한 섬이긴 하지만 발리섬 자체로도 외국인들이나 한국인들에게 관광과 휴양의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간혹 가다 발리가 인도네시아에 속한 섬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발리를 여행하시다 보면 상점들이나 음식점에서 일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을 찾으실 수 있을 텐데요. 저도 여행하면서 찾아보니 세계 2차 대전 중에 일본에 점령당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TMI이지만 발리를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면 깨알 정보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발리의 날씨는 20도 후반에서 30대 중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합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센트정보! 발리는 220V, 50 hz의 전압을 사용하고 있어서 따로 어뎁터를 준비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멀티탭 하나 챙겨서 숙소에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환전은 발리 곳곳에 환전소가 많이 있어서 가격을 비교해 보면서 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했습니다. 요새는 여행자 체크카드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체크카드도 사전에 발급받아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달러 일부를 환전하고 사용하고 있는 현대 그린카드가 해외 사용 시 5% 포인트 적립이 되어서 카드와 현금을 병행해서 사용했네요.
참고로 외국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에는 발리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여행을 많이 오더라구요.

 

2. 우기에 대한 걱정

보통 발리의 우기를 꼽으라면 11월부터 4월까지의 기간을 우기로 꼽습니다. (정확히 한국이 추워서 날씨가 풀릴 때 까지네요.) 저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기여서 여행 내내 비가 오면 발리를 제대로 못 즐기는 거 아닐까 라는 고민 때문에 발리를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1월에서 12월까지는 우기의 시기 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았답니다. 총 2주 정도의 여행을 하였는데 비가 온날은 2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그 2일 또한 생각보다 많은 양의 비가 온 것은 아니어서 여행하는데 무리는 없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니 1월부터 2월 사이에는 비가 정말 많이 오기는 한다고 합니다. 여행하실 때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11월 발리 여행은 너무 좋았으니 11월이나 12월에 발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우기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고 준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덥긴 더워요. 대신에 여행 가방을 가볍게 갈 수 있으니 연말 발리 여행 추천드립니다!


3. 여행지로 발리 추천 이유

여행을 가기 전 많은 분들이 발리를 추천하였으나 막상 신혼여행이나 휴양으로 유명해서 굳이 발리를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정보들을 찾아보다 보니 발리만큼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도 별로 없더라고요. 제가 왜 2주간의 여행지로 발리를 정했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발리 석양
발리의 석양은 잊지 못할 추억 중에 하나입니다.

 1) 저렴한 물가 

 발리는 인도네시아 중에서는 물가가 비싼 편해 속합니다. 하지만 요즘 한국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막상 발리에 도착해보니 모든 것이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호텔에서 시켜 먹는 룸서비스도 4가지 음식과 맥주를 포함하여 6~7만 원 돈이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한국 호텔에서 룸서비스로 짬뽕 하나만 시켜도 5만원씩 받는 거에 비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뿐만이라 숙박비 또한 조금만 정보를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시설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수영장이 포함된 풀빌라 독채가 1박에 20만 원 정도 하였습니다. 조식은 당연히 포함이구요. 이렇듯 한국에 비해서 1/3 정도의 가격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비용적인 측면에서 매우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다양한 액티비티 

 발리는 섬이지만 우림 지역과 바다가 함께 공존하는 여행지입니다. 하이킹을 하기도 좋고 바다에서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바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서핑,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등 해양스포츠는 마음만 먹으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우붓과 같은 밀림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도 많은 뿐만 아니라 한창 유행하는 인스타그램 투어 등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도 존재합니다. (우붓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영화를 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붓에 대한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ㅎ) 그리고 수많은 요가 클래스와 쿠킹 클래스까지 찾으면 찾을수록 매력적인 액티비티들이 많더라고요. 여행에 있어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신다면 발리만큼 좋은 여행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3) 지역별로 다양한 매력

 발리는 지역별로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아래쪽은 리조트로 유명하고 짱구 해변은 히피 느낌이 나는 요즘 발리에서 각광받는 지역중에 하나입니다. 우붓은 우붓대로 정글뷰를 가진 다양한 숙소들이 존재하구요. 발리를 여행하려면 2주도 짧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막상 가보니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3~4일 정도 지역마다 머물러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길리, 램봉완과 같은 섬들 또한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빼놓을 수가 없구요. 여행을 다녀온 지 몇 주가 지났지만 아직도 지역별로 석양이 질 때 사진을 보며 힐링을 하고 있답니다. 지역별 특징과 여행 계획 시 참고할 만한 사항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간단하게 나열해도 정말 너무 장점이 많은 여행지라서 포스팅이 점점 길어지네요. 다음에는 보다 상세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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