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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방배 맛집] 방배 이누식당 방문기

by 빽꼼s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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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에서 동작역 사이를 가로지르는 대로 사이로 곳곳에 맛집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이누식당인데요. 워낙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고 웨이팅도 꽤나 있는 음식점이지만 미루고 미루다 방문한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 영업 시간: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4:00 ~ 18:00

- 휴무일: 일요일, 월요일

 

이누식당 위치는 방배역보다는 내방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내방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외테이블에서도 식사가 가능해서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저도 이누식당을 알게 된 이유가 저녁에 돌아다니다가 야외테이블에서 음식과 와인을 즐기는 분들을 보고는 다음에 꼭 봐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해보네요. 

이누식당 내부는 8인정도가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 하나 그리고 창가에 2인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야외좌석은 운영하지 않으며 대신에 야외좌석은 웨이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웨이팅하시는 분들은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있으니 차한잔 하시면서 기다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저는 토요일에 방문했고 저녁 6시 반쯤에 방문했습니다. 다행히도 좌석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앉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웨이팅하는 팀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가게 내부는 오픈형태의 주방과 세련된 분위기의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아누식당
이누식당 내부에는 오픈키친. 형태로 음식이 만들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늘솜과 꼬리별을 주문하였습니다. 늘솜은 오일파스타로 새우와 루꼴라가 들어간 파스타였으며, 꼬리별은 워터에이징한 한우 채끝 스테이크였습니다. 그리고 축하할 일이 있어서 레드 와인 한병도 함게 주문했네요.

늘솜. 좋은 재료를 쓴다는게 느껴졌던 오일 파스타

늘솜은 좋은 올리브 오일에 후추, 페페론치노, 치즈, 루꼴라, 새우가 올라간 오일 파스타 입니다. 베이비 루꼴라를 사용하여 루꼴라의 향과 식감이 살이 있었네요. 그리고 페페론 치노와 마늘이 주는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면의 익힘 정도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이누식당의 파스타가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꼬리별. 와인 소스가 정말 환상이었던 스테이크

다음은 꼬리별을 주문했습니다. 워터에이징으로 숙성시킨 한우 채끝 스테이크었습니다. 고기는 물론 맛있었지만 같이주는 가니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버섯은 풍미가 엄청났으며 구운 배추 또한 별미었습니다. 매쉬드 포테이토를 스테이크 아래에 깔아주시는데 와인 소스와 정말 어울려서 함께 즐기기 좋았던 구성이었습니다. 스테이크의 와인소스가 너무 인상깊어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는것 같습니다. 와인 소스만 따로 판다면 사고 싶을 정도네요..(적당한 산미와 풍미가...) 모든 조합이 너무 좋았던 완벽한 플레팅이었네요. 

 

이누식당
와인 또한 저당한 가격에 음식과 페어링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크림파스타와 문어 요리까지 꼭 먹어보고 싶네요. 

가게 분위기가 시끌벅적하지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인듯합니다. (물론 소개팅하기에도 좋을듯합니다.)

다만 5인이상은 자리가 없어서 이용이 불가하며 예약도 불가하다는 점 방문전에 꼭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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