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 맛집] 캐쥬얼과 고급짐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레스토랑! 몰몰 방배
안녕하세요. 오래만의 포스팅입니다. 생업이 바빠 일주일에 몇 개씩 포스팅해야겠다는 계획을 하지만 막상 바쁜 시즌에는 꾸준하게 포스팅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방배 맛집은 몰몰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공간이라 포스팅 고민이 많이 되었지만 좋은 공간을 소개해 드린다는 즐거움으로 포스팅할까 합니다. 음식맛은 물론이거니와 음식과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을 구비하고 있어서 연인끼리의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로 적합한 곳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곳이라 평일이나 주말에 예약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우니 오늘 포스팅 참고하시고 기회 되실 때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여기는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파인다이닝은 아니지만 나오는 요리들은 파인다이닝에 버금가는 수준의 요리들입니다. (실제로 셰프님이 파인다이닝에서 요리를 배우 신셔서 오픈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1.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서초구 방배로23길 18 1층 102호
▶ 영업시간: 월 ~ 토 18:00 ~ 24:00 (라스트 오더 22:30)
▶ 예약: 캐치테이블, 인스타그램 DM (https://www.instagram.com/molmol_bangbae/), 전화 (010-2855-9312)
▶ 참고사항: 주류 주문 필수!
위치는 방배역과 내방역 사이에 있으나 내방역에서 보다 많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음식점이 많은 골목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몰몰은 간판만 보아도 찾아 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예약이 많이 차있는 곳이어서 혹시나 방문 계획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거나 당일에 연락해 보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당일에 급하게 취소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자리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7~8 자리 정도의 바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인 이상이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음식과 분위기
몰몰은 쉐프님이 정말로 많은 신경을 쓰시는 공간이라는 것을 입구에서 매장으로 들어가는 순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다 보니 인테리어 또한 하나하나 직접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공간의 조명과 벽의 질감 그리고 샹들리에까지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와인과 함께하기 좋은 요리들을 선보입니다. 샤워 도우의 경우에도 직접 베이킹을 하며 버터와 크림소스의 경우에도 대부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계절에 따라 제철요리들로 메뉴가 변경되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샤워 도우는 꼭 주문하세요. 요리들의 남은 소스와 함께 먹기 정말 최고입니다!!)
전반적인 요리들은 파인다이닝에서 판매하는 요리와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었습니다. 셰프님께 듣기로도 처음 요리 자체를 파인다이닝에서 배우신 것 같더라구요. 손이 많이 가고 공수가 많이 드는 조리법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맛있는 요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꾸준하게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리에 대해서 주문할때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지만 서빙할때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편하게 대화를 하면서 요리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여긴 주류 주문 필수 매장입니다. 저는 화이트 와인을 추천받아 요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몰몰에서 구비하고 있는 와인들에 대해서는 셰프님이 워낙에 잘 알고 계셔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취향을 이야기하시면 적절한 와인을 추천해 주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총평과 마무리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 점수를 부여한다는것이 개인적으로는 어렵기도 하고 주관적인 부분도 많이 개입되는 것 같아서 선호하지는 않지만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간단하게 작성한 것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종평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격: ★★★☆☆ (3/5)
2. 분위기: ★★★★☆ (4/5)
3. 맛: ★★★★★ (5/5)
4. 신선함:★★★★☆ (4/5)
음식의 맛과 가게의 분위기는 근래에 가본 레스토랑 중 손에 꼽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음악과 맛있는 요리와 가게가 주는 분위기의 조합이 정말 마음에 들었거든요. 요리의 퀄리티 대비 가격은 만족스러웠으나 와인 및 주류의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어서 아쉬웠습니다. 와인 리스트가 조금은 더 다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연인들끼리 데이트나 기념일에 방문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아니면 잘되고 싶은 이성과 함께 가기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으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1차로 꼭 가지 않더라고 2차로 와인과 음식을 즐기고 싶은신 분들께도 괜찮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술고래 분들은 가시기 전에 꼭 생각해보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조금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