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맛집] 송화산시도삭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대입구역에서 가까운 맛집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곳은 제가 다섯 번 이상 방문한 곳인데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웨이팅을 안 했던 적이 없는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에 갈 때마다 이곳은 찐이다!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가 중국 유학생이나 관광객 분들이 실제로도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더라구요. 현지분들도 오실 정도라면 현지의 맛을 잘 재현해 낸 곳이 아닐까 합니다. 건대에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받으면 양꼬치나 마라탕 집들이 많이 있는 건대에서 저는 꼭 이곳을 추천합니다.
- 주소: 서울 광진구 뚝섬로27길 48 (건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384m)
-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4시 ~ 5시)
- 휴무일: 화요일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1호점 2호점의 거리가 걸어서 직진 3분 정도 내에 있으므로 두 명 이상 방문이 웨이팅이 길다면 나눠서 웨이팅을 걸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바로 옆에 건대에서 와인성지라고 불리는 조양마트가 있습니다. 애주가 분들이라면 기다리는 동안 조양마트 구경하시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3. 주차는 건대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도 좋지만 송화산시도삭면 맞은편에 있는 CGV 건물에 주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본 30분에 2000원, 올리브영 만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주차 무료)
우선 송화산시도삭면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기 전에 도삭면에 대해서 간단히 알려드리야 할 것 같습니다. 도삭면은 면을 만들기 위하여 큰 밀가루 반죽을 만들고 전용칼로 긁어서 만들어 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어릴 때는 동네에 한두 군데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아무래도 공수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다 보니 점점 도삭면을 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어진 듯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리는 송화산시도삭면은 음식을 기다리면서 주방을 보시면 칼을 이용하여 도삭면을 잘라내는 모습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네요 ㅎㅎ)
제가 추천하는 음식은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도삭면, 가지 튀김, 쇼룡포를 추천드리며, 두 번째 방문이시라면 모닝글로리 볶음, 새우아스파라거스 딤섬, 쇼마이, 가지덮밥 등을 추가로 주문에 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삭면을 제외하고는 가지 튀김이 정말 최애기는 합니다. 겉바속촉의 튀김과 짭짤한 소스가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야채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삭면에 야채 추가를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용을 조금 추가하면 도삭면 국물과 어울리는 청경채와 메추리알, 고수 등을 추가로 접시로 내어주십니다. (처음에 따로 주시는 줄 모르고 안 나와서 주문이 안 들어갔나 헷갈렸었네요 ㅎㅎ) 그리고 딤섬류들은 자리에서 바로 쪄서 주십니다. 기본적으로 맛도 훌륭하구요.
저는 예전부터 종종 갔던 음식점인데 티비 프로글매에 소개될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녁식사로도 좋고 친구들과 맥주나 고량주 한잔하면서 모임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최근에는 줄서는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되어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것 같습니다. )
이전에도 수요미식회, 생생정보통 등의 프로그램에도 소개되었네요. 기본적으로 3년째 블루리본에 선정된 맛집이니 건대에 방문하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웨이팅이 있더라고 꼭 한번 방문해서 맛보시기 바랍니다.